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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에는 고린도전서 11장 15절의 περιβόλαιον을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논쟁은 JBL 2004년도 St. Xavier University의 Troy W. Martin이 쓴 아티클 (JBL 123, no.1 [2004]: 75-84) 에서 시작되었는데, 이 아티클에서 저자는 그동안 “가리는 것” (covering)으로 번역되었던 단어 περιβόλαιον을 “고환” (testicle)으로 번역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그런데 2011년에 Duke 대학 신약학 교수인 Mark Goodacre가 동일한 저널인 JBL에 Martin의 주장에 반박하는 아티클을 썼습니다. 이번 2013년도 두 번째로 간행된 JBL에서는 Martin이 Mark Goodacre의 반론에 대한 응답을 정리한 아티클을 다시 한번 개재했습니다. 이해를 위해서 과거의 두 아티클을 구해서 간략히 요약했습니다.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6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Ἐπαινῶ δὲ ὑμᾶς ὅτι πάντα μου μέμνησθε καί, καθὼς παρέδωκα ὑμῖν, τὰς παραδόσεις κατέχετε. θέλω δὲ ὑμᾶς εἰδέναι ὅτι παντὸς ἀνδρὸς ἡ κεφαλὴ ὁ Χριστός ἐστιν, κεφαλὴ δὲ γυναικὸς ὁ ἀνήρ, κεφαλὴ δὲ τοῦ Χριστοῦ ὁ θεός. πᾶς ἀνὴρ προσευχόμενος ἢ προφητεύων κατὰ κεφαλῆς ἔχων καταισχύνει τὴν κεφαλὴν αὐτοῦ. πᾶσα δὲ γυνὴ προσευχομένη ἢ προφητεύουσα ἀκατακαλύπτῳ τῇ κεφαλῇ καταισχύνει τὴν κεφαλὴν αὐτῆς· ἓν γάρ ἐστιν καὶ τὸ αὐτὸ τῇ ἐξυρημένῃ. εἰ γὰρ οὐ κατακαλύπτεται γυνή, καὶ κειράσθω· εἰ δὲ αἰσχρὸν γυναικὶ τὸ κείρασθαι ἢ ξυρᾶσθαι, κατακαλυπτέσθω. ἀνὴρ μὲν γὰρ οὐκ ὀφείλει κατακαλύπτεσθαι τὴν κεφαλὴν εἰκὼν καὶ δόξα θεοῦ ὑπάρχων· ἡ γυνὴ δὲ δόξα ἀνδρός ἐστιν. οὐ γάρ ἐστιν ἀνὴρ ἐκ γυναικὸς ἀλλὰ γυνὴ ἐξ ἀνδρός· καὶ γὰρ οὐκ ἐκτίσθη ἀνὴρ διὰ τὴν γυναῖκα, ἀλλὰ γυνὴ διὰ τὸν ἄνδρα. 10 διὰ τοῦτο ὀφείλει ἡ γυνὴ ἐξουσίαν ἔχειν ἐπὶ τῆς κεφαλῆς διὰ τοὺς ἀγγέλους. 11 πλὴν οὔτε γυνὴ χωρὶς ἀνδρὸς οὔτε ἀνὴρ χωρὶς γυναικὸς ἐν κυρίῳ· 12 ὥσπερ γὰρ ἡ γυνὴ ἐκ τοῦ ἀνδρός, οὕτως καὶ ὁ ἀνὴρ διὰ τῆς γυναικός· τὰ δὲ πάντα ἐκ τοῦ θεοῦ. 13 ἐν ὑμῖν αὐτοῖς κρίνατε· πρέπον ἐστὶν γυναῖκα ἀκατακάλυπτον τῷ θεῷ προσεύχεσθαι; 14 οὐδὲ ἡ φύσις αὐτὴ διδάσκει ὑμᾶς ὅτι ἀνὴρ μὲν ἐὰν κομᾷ ἀτιμία αὐτῷ ἐστιν, 15 γυνὴ δὲ ἐὰν κομᾷ δόξα αὐτῇ ἐστιν; ὅτι ἡ κόμη ἀντὶ περιβολαίου δέδοται [αὐτῇ].  16 Εἰ δέ τις δοκεῖ φιλόνεικος εἶναι, ἡμεῖς τοιαύτην συνήθειαν οὐκ ἔχομεν οὐδὲ αἱ ἐκκλησίαι τοῦ θεοῦ.

Stage 1.

Martin

Troy W. Martin의 주장: 고린도전서 11장 15절의 περιβόλαιον은 “가리는 것” (covering)이 아니라 “고환” (testicle)로 번역해야 한다 (Troy W. Martin, “Paul’s Argument from Nature for the Veil in 1 Corinthians 11:13-15: A Testicle Instead of a Head Covering,” JBL 1 [2004]: 75-84).

  • 흔히 학자들은 περιβόλαιον이라는 단어를 몸에 쓰거나 덮는 의복의 일종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이 단어는 사실 폭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Euripides (Herc fur 1269)는 이 단어를 ‘몸의 일부’ (a body part)로서의 의미로 사용한다.

  • Achilles Tatius (Leuc. Clit 1.15.2)도 이 단어를 남성의 “고환” (testicle)으로 본다.

  • 고대의 의학적인 개념에 따르면 털 혹은 머리카락은 비어 있으며, 이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을 위한 용액이나 정액이 그 안에 들어가서 응고됨으로써 자란다고 본다 (Hippocrates, Nat puer 20).

  • 비어 있는 신체의 부분은 진공 상태를 만들어 내며 분비물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은 정액을 끌어들이게 된다. 그리고 이 머리가 신체의 부분 가운데 머리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라는 이유는 정액이 바로 머리에서 생성되거나 적어도 그 곳에 저장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Hippocrates, Genit. 1). 특별히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머리에만 털이 자라나는 이유는 뇌가 정액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것이 몸 전체로 순환하도록 하기에는 충분한 양의 생식액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Hippocrates, Nat. puer. 20; Genit. 2). 그리고 사춘기에 다른 털들이 자라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생식액들이 머리에서 몸의 나머지 부분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이다. 특별히 여성들의 몸에 나는 털이 남성들보다 적은 이유는 그들이 정액을 적게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머리카락을 통하여 정액의 발산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Hippocrates, Nat. puer. 20).

  • 결국 이러한 당대의 의학지식들에 의하면, 남자가 더 많은 털을 몸에 지니고 있는 이유는 그것을 몸 전체에 균일하게 퍼트리기 때문이며, 따라서 남자의 본성 (nature)은 바로 정액을 분비하거나 배출하는 것이다. 여기서 남성의 긴 머리카락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남성의 본성은 정액을 분비하거나 배출하는 것인데, 긴 머리카락이 배출을 위한 것이기 보다는 저장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긴 머리가 남자에게는 부끄러움이 되는 것이다 (고전 11:14).

  • 반면 여성의 본성 (nature)은 정액을 몸에 저장하고 담아두는 것이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여성에게서 긴 머리카락은 바로 생식기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이러한 개념은 왜 사춘기 이전의 소녀들이 왜 베일을 쓰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왜냐하면 사춘기 이전 소녀의 머리카락은 생식기의 기능을 아직 하기 전이기 때문에 소년들의 머리카락과 사실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 여성의 긴 머리와 상응하는 남성의 기관은 바로 고환이다. 만약 남성에게 고환이 없다면, 정액은 몸 안에서만 순환할 뿐 여성에게 분비될 수 없게 된다. 남성은 머리에서 만들어진 정액이 아래로 내려와서 고환에 담긴 후 배출된다면, 여성은 고환이 없는 대신 정액을 담아서 위로 올릴 수 있는 기관들이 발달되었다. 여기서 여성의 긴 머리는 이 정액을 위쪽으로, 그리고 안으로 받아들이게 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 따라서 긴 머리는 여성의 본성에 있어서 영광이며, 남성에게 있어서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 결국 바울이 고린도전서 11장 13-15절에 말하고 있는 것은, 여성에게 외부의 생식기가 주어지기 보다, 이를 대신해서 여성의 머리카락을 영광으로 주셨다는 것이다.

  •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남자가 자신의 생식기를 예배 시간에 가리듯이, 여성에게 있어서 생식기라고 할 수 있는 머리카락을 가려야 마땅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고전 11:13).

  • 예배 시간에 생식기를 가려야 한다는 것은 유대인의 전통에서 기인한다. 이사야 62장 2절에서 그룹들이 6개의 날개를 가졌는데, 한 쌍은 날기 위해, 다른 한 쌍은 얼굴을 가리고, 나머지 한 쌍은 발을 가리기 위한 것인데, 여기서 발은 완곡어법으로서 그룹들의 생식기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Marvin H. Pope, “Bible, Euphemism and Dysphemism in the,” ABD 1:721. See Ronald A. Veenker, “Forbidden Fruit: Ancient Near Eastern Sexual Metaphors,” HUCA 70-71 [1999-2000]: 57-73). 제사장들도 벌거벗은 상태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다 (출 20:26; 28:42-43; 레 15:2, 19; 겔 16:26; 23:20; 출 28:40, 43).

  • 결론적으로 바울이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여자의 긴 머리가 남자의 고환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외부로 드러나는 여자의 생식기이기 때문에 그것은 여자의 영광이며, 동시에 남성의 생식기를 예배 중에 드러낼 수 없는 것처럼, 여성들도 자신들의 외부적 생식기인 머리카락을 예배 가운데 드러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다.

Stag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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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Goodacre의 반론: Martin의 주장은 사전적, 문법적 근거가 약하며, 근거로 내세운 고대 문헌들의 해석은 잘못되었다 (Mark Goodacre, “Does περιβόλαιον Mean “Testicle” in 1 Corinthians 11:15?,” JBL 2 [2011]: 391-6).

  • Martin의 본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περιβόλαιον이라는 단어의 기초적인 어휘론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Martin의 견해는 어휘론적 논증이 부족하다.

  • Martin이 근거로 세우는 첫 번째 자료는 Euripides, Herc. fur. 1269이다. 여기서 Martin은 περιβόλαιον을 “testicle”로 번역한다. 하지만 이 본문에서 περιβόλαιον는 단순히 의복에 관한 메타포로 사용된 것이다. 1850년에 이 책을 번역한 Theodore Alois Buckley도 “육체의 덮개”로 번역했으며, 1875년에 Robert Browning도 이 단어를 “육체의 의복”으로 번역했다. 1938년의 E. P. Colerdge도 “육체의 망토”로, 1896년에 Arthur Sanders Way도 “몸에 덮는 의복”이라고 번역했다. 그 어떤 번역본들도 Martin이 제안하는 것과 같은 번역이 없다.

  • περιβόλαιον는 단수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어설픈 표현을 만들 수 밖에 없다: “instead of a testicle”

  • Martin이 제시하는 또 다른 예문은 Achilles Tatius, Leus. Clit. 1.15.2이다. 하지만 이 본문도 Martin의 제안을 지지하기에는 불충분하다. 물론 이 본문이 정원을 묘사하면서 인간의 성적관계를 연상시키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정원에 대한 묘사와 인간 신체의 묘사가 1:1로 정확히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본문에서 περιβόλαιον라는 단어는 ‘낙엽들이 중첩되어 쌓이는 것’을 묘사하는 단어로 주인공이 등장하는 배경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더구나 이 문장에서 περιβόλαιον이라는 단어는 복수로 사용된다. 이는 단수로 사용되는 고린도전서 11장 15절의 예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 결론적으로 만약 본문에서 바울이 περιβόλαιον이라는 단어를 ‘고환’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고 싶었다면, 아마도 복수형 명사로 사용했을 것이며, 그러한 의미라고 한다면 περιβόλαιον보다는  ορχις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것이다.

Stage 3.

Martin

Troy W. Martin의 답변:  Goodacre의 반박은 현대 해석학의 강조점에서 벗어난 것이며, 동시에 당대 문헌에서 나타나는 περιβόλαιον의 정확한 뜻에 대한 Goodacre의 반박도 정확하지 못하다 (Troy W. Martin, “Περιβόλαιον as “Testicle” in 1 Corinthians 11:15: A Response to Mark Goodacre,” JBL 2 [2013]: 453-65).

  • 현대 해석학에서는 하나의 단어가 문맥에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는 추세이다. Goodacre가 나의 제안에 언어학적 근거가 없다고 하지만, 고린도전서 11장 15절의 문맥을 본다면 굳이 다른 문맥에서 동일한 의미가 없다고 할지라도 그 문맥 자체에 의해서 의미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현대 해석학은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 Aristophanes의 Nub. 1019 에 나오는 ψηφισμα라는 단어와 Aristotle의 Gen. An. 788a10에 나오는 σθναμμα라는 단어가 문맥 속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살핌.

  • Goodacre는 περιβόλαιον라는 단어의 의미를 문맥 속에서 판단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인 문맥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본문에서 바울은 남자와 여자의 긴 머리가 각각 어떤 차이점을 가지는지에 관한 논의를 발전시키고 있다. 따라서 문맥은 남자와 여자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여자의 긴 머리가 남자의 몸의 한 부분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περιβόλαιον 대신 주셨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여자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며, 동시에 여자의 긴 머리를 대신하는 남자의 신체요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문맥은 περιβόλαιον이 “고환”이라는 단어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가리는 것” 이라는 단어는 문맥에 적합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머리카락은 남자와 여자에게 모두 “가리는 것” (covering)이기 때문이다.

  • Goodacre는 두 개의 문헌에서 모두 περιβόλαιον이라는 단어가 신체의 일부라기 보다는 의복의 일종으로 번역된다고 주장하지만 그의 주장은 크게 세 가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 첫 번째 문제는 이 단어를 복수 단수 구분없이 비일관적으로 번역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몇몇 고대 사본들에서는 몸을 언급하는 의복 메타포들을 복수형보다는 단수형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별히 필로는 창세기의 “garments of skin”을 단수형으로 바꿔서 “garment of skin”으로 번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몸을 상징하는 의복 메타포를 사용할 때 단수형이 종종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두 번째 심각한 문제는 Goodacre가 περιβόλαιον이 ‘고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 분사인 ηβωντα를 “youthful”이라고 번역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어권에서 “youthful”이라는 단어는 사춘기 전후를 아우르는 폭넓은 의미를 가지지만, 당시의 이 헬라어 동사는 “연모” (public hair)를 뜻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Goodacre의 번역은 사실 명확하지 못하며 이 단어와 περιβόλαιον 사이의 명확한 관계를 설명하지 못한다.

  • 세 번째 심각한 문제는 Goodacre가 εκτησαμην (“I acquire”)이라는 단어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περιβόλαιον이라는 단어가 문맥 속에서 무엇을 의미하든지간에 이 단어는 Heracles가 사춘기에 가지게 된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이다. Goodacre가 말하는 것처럼 “youthful vestments of flesh”는 Heracle이 사춘기 전후에 거치면서 가지게 된 그 어떤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추상적으로 몸이라기 보다는 남자가 사춘기 시절에 갖게 되는 것은 바로 ‘고환’이며 이것은 당대의 보편적인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다.

  • Goodacre는 만약 바울이 여자의 머리와 대조되는 남자의 ‘고환’을 언급하고자 했다면 그는 복수형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고환의 독립적인 기능은 사실 눈과 귀의 기능과 비슷하며 바울은 쌍으로 존재하는 신체의 일부를 표현할 때 눈, 손, 귀와 같이 단수형으로 사용하지 복수형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고전 2:9; 12:15-17, 21; 15:52).

  • 마지막으로 대안이 될 수 있는 “음낭” (scrotum)이라는 단어도 있지만, 여성의 머리카락은 구조나 기능에 있어서 남성의 고환과 더 유사하기 때문에 testicle이라는 번역을 선호한다.

  • 결국 Goodacre의 평가를 신중하게 살펴본 결과 나는 나의 번역인 “고환”이라는 단어가 현재까지 제시된 그 어떤 번역보다 가장 적절한 번역이라고 생각하며, 혹시 Goodacre나 다른 누군가가 더 나은 번역을 제시한다면 나는 기꺼이 고려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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Περιβόλαιον as “Testicle” in 1 Corinthians 11:15: A Response to Mark Goodacre

Author: Troy W. Martin
Source: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Volume 132, Issue 2, pages 453-465
Subjects: Biblical Studies
Publication Year : 2013
ISSN : 0021-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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