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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 하였으리라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고전 2:6-16)

6 Σοφίαν δὲ λαλοῦμεν ἐν τοῖς τελείοις, σοφίαν δὲ οὐ τοῦ αἰῶνος τούτου οὐδὲ τῶν ἀρχόντων τοῦ αἰῶνος τούτου τῶν καταργουμένων· 7 ἀλλὰ λαλοῦμεν θεοῦ σοφίαν ἐν μυστηρίῳ τὴν ἀποκεκρυμμένην, ἣν προώρισεν ὁ θεὸς πρὸ τῶν αἰώνων εἰς δόξαν ἡμῶν, 8 ἣν οὐδεὶς τῶν ἀρχόντων τοῦ αἰῶνος τούτου ἔγνωκεν· εἰ γὰρ ἔγνωσαν, οὐκ ἂν τὸν κύριον τῆς δόξης ἐσταύρωσαν. 9 ἀλλὰ καθὼς γέγραπται· ἃ ὀφθαλμὸς οὐκ εἶδεν καὶ οὖς οὐκ ἤκουσεν καὶ ἐπὶ καρδίαν ἀνθρώπου οὐκ ἀνέβη, ἃ ἡτοίμασεν ὁ θεὸς τοῖς ἀγαπῶσιν αὐτόν. 10 ἡμῖν δὲ ἀπεκάλυψεν ὁ θεὸς διὰ τοῦ πνεύματος· τὸ γὰρ πνεῦμα πάντα ἐραυνᾷ, καὶ τὰ βάθη τοῦ θεοῦ. 11 τίς γὰρ οἶδεν ἀνθρώπων τὰ τοῦ ἀνθρώπου εἰ μὴ τὸ πνεῦμα τοῦ ἀνθρώπου τὸ ἐν αὐτῷ; οὕτως καὶ τὰ τοῦ θεοῦ οὐδεὶς ἔγνωκεν εἰ μὴ τὸ πνεῦμα τοῦ θεοῦ. 12 ἡμεῖς δὲ οὐ τὸ πνεῦμα τοῦ κόσμου ἐλάβομεν ἀλλὰ τὸ πνεῦμα τὸ ἐκ τοῦ θεοῦ, ἵνα εἰδῶμεν τὰ ὑπὸ τοῦ θεοῦ χαρισθέντα ἡμῖν· 13 ἃ καὶ λαλοῦμεν οὐκ ἐν διδακτοῖς ἀνθρωπίνης σοφίας λόγοις ἀλλʼ ἐν διδακτοῖς πνεύματος, πνευματικοῖς πνευματικὰ συγκρίνοντες. 14 ψυχικὸς δὲ ἄνθρωπος οὐ δέχεται τὰ τοῦ πνεύματος τοῦ θεοῦ· μωρία γὰρ αὐτῷ ἐστιν καὶ οὐ δύναται γνῶναι, ὅτι πνευματικῶς ἀνακρίνεται. 15 ὁ δὲ πνευματικὸς ἀνακρίνει [τὰ] πάντα, αὐτὸς δὲ ὑπʼ οὐδενὸς ἀνακρίνεται. 16 τίς γὰρ ἔγνω νοῦν κυρίου, ὃς συμβιβάσει αὐτόν; ἡμεῖς δὲ νοῦν Χριστοῦ ἔχομεν.

 

1. Abstract

Most English translations of and commentaries on Paul’s first letter to the Corinthians interpret the final clause of 1 Cor 2:14 causally: the psychic man is unable to know the things of God’s pneuma “because they are pneumatically examined.” Due to the flexibility of the Greek, however, three alternative, grammatically acceptable translations exist. Although the causal interpretation is supported by later Christian interpreters of the first centuries CE, Paul’s own grammatical preferences, the surrounding context of 1 Cor 2:6-16, and philosophical parallels contemporary with Paul’s thought suggest that the following translation best reflects Paul’s intentions: “the psychic man is unable to know that he is pneumatically examined.”

대부분의 영어 번역본들과 주석서들은 고린도전서 2장 14절의 마지막 단락을 인과절로 해석한다: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일을 알 수도 없나니 (왜냐하면)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하지만 헬라어의 문법적 유연성으로 인해 허용될 수 있는 세 가지 다른 해석들이 존재한다. 비록 인과적 해석이 1세기 후대의 기독교 해석가들에 의해 지지를 받지만, 바울 자신의 문법적 선호나 인접 문맥인 고린도전서 2:6-16절의 내용, 그리고 바울의 사상과 동시대의 철학 사상의 상응점들은 바울 자신의 의도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 다음의 번역을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 “육에 속한 사람은 … 그가 영적으로 판단받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2. Contents

1) Introduction (도입)

  • 고린도전서 2장 14절의 전반부 번역(ψυχικὸς δὲ ἄνθρωπος οὐ δέχεται τὰ τοῦ πνεύματος τοῦ θεοῦ · μωρία γὰρ αὐτῷ ἐστιν καὶ οὐ δύναται γνῶναι,)은 명확하지만, 후반부 번역(ὅτι πνευματικῶς ἀνακρίνεται.)이 까다롭다.
  • ὅτι가 가지는 문법적 해석 가능성과 명확하지 않은 주어를 가진 3인칭 단수동사  ἀνακρίνεται 때문에 4가지 해석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1) ὅτι를 인과절을 이끄는 접속사로 볼 경우(because), (2) ὅτι를 부정관계대명사로 볼 경우(whatever), (3) 종속절을 이끄는 접속사로 보면서(that), 주어를 τὰ τοῦ πνεύματος τοῦ θεοῦ로 보는 경우, (4) 3번과 같이 종속절을 이끄는 접속사로 보면서(that),  주어를  ψυχικὸς ἄνθρωπος로 보는 경우.
  • 대부분의 번역본(ESV, NIV, NLT, NJB, KJV, NKJV, RSV, NRSV, ASV, and NASV)들과 성경학자들(C.K. Barrett, A Com- mentary on the 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 [New York: Harper & Row, 1968] 77; H. Conzelmann, 1 Corinthians: A Commentary on the 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 [trans. J.W. Leitch; Hermeneia; Philadelphia: Fortress Press, 1975] 56, 69; G.D. Fee, The 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 [NICNT; Grand Rapids: Wm. B. Eerdmans Publishing Co., 1987] 118; R.A. Horsley, 1 Corinthians [ANTC; Nashville: Abingdon Press, 1998] 61; C.S. Keener, 1-2 Corinthians [NCBC;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5] 39; and A.C. Thiselton, The 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 [NIGTC; Grand Rapids, Mich.: W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2000] 224.)은 첫번째 해석을 지지한다.
  • 2. 3. 4번째 해석을 주장하는 학자들(R.F. Collins, First Corinthians (SP 7; Collegeville, Minn.: The Liturgical Press, 1999) 136; and J.A. Fitzmyer, S.J., First Corinthians: A New Translation with Introduction and Commentary (AYB;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2008) 184.)은 드물다.
  • 저자는 네번째 해석을 지지한다.
  • 저자는 자신의 해석을 지지하기 위해서 (1) 왜 초기 기독교 리더들이 첫번쩨 해석을 주장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2) 바울의 문법적 스타일과, (3) 본 절의 인접 문맥을 조사하고, (4) 특별히 도덕적 진보에 대한 바울 당대의 철학적 개념을 소개한다.

2) Evidence from Christian Source of Late Antiquity (고대와 중세 사이의 기독교 저작의 증거)

  • 오리겐, 요세비우스, 에피파니오, 크리스토톰이 본문을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각각 설명한다.
  • 특별히 저자는 이 초기 기독교 저자들이 본문을 인과절로 해석한 이유가 본문에 대한 자신들의 특정한 관심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그들은 육에 속한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무엇(what)이었는가에 초점을 맞췄지, 왜(why) 그가 하나님의 지혜의 위대함을 인식하지 못했는가에는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3) Grammatical, Stylistic, and Contextual Evidence from Paul’s Letters (바울서신에 나타나는 문법, 스타일, 문맥적 증거)

  • 바울은 그의 서신들에서 γιγνώσκω ὅτι 형태를 7번 사용했는데, 각각의 경우에 ὅτι를 종속절을 이끄는 접속사로 사용했다.
  • 증거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롬 6:6; 고후 8:9; 빌 2:22; 고후 13:6; 빌 1:12; 갈 3:7; 고전 3:20.
  • 바울은 어디에서도 ὅτι를 γιγνώσκω와 함께 사용할 때 인과절을 이끄는 접속사는 부정관계대명사로 사용하지 않았다.
  • 그러면서 3번과 4번 옵션 모두 가능한 해석들이지만, 3번은 논리적으로 좀 더 광범위한 문맥(고전 2:6-16)에 들어맞고(하지만 일종의 불필요한 중복이기도 하고), 4번째 옵션은 보다 인접 문맥의 내용과 어울린다. 특별히 강력한 Parallels가 형성된다.

4) The Psychic Man, Examination, and Moral Progress: Final Thoughts (육에 속한 사람, 판단, 윤리적 진보: 결론)

  • 저자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1) 육에 속한 사람을 판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examination들은 정확히 무엇인가? (2) 육에 속한 사람과 고린도교회 공동체와의 관계는 무엇인가?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거스리는가?
  • 저자는 여기서 고린도전서 14장의 예언과 방언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온다.
  • 고전 14:23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무식한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무식한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ἀνακρίνεται) 25 그 마음의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 전파하리라
  •  신령한 자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고, 이 마음은 그들로 하여금 외인들을 판단하고, 그들의 윤리적 능력과, 종교적 기질을 진단하여 그들이 잘못된 믿음을 교정하는 역할을 한다.
  • 바로 여기서 저자는 고대 지중해 연안의 철학자들이 행했던 소위 “therapy for the soul”(영혼의 치료)를 소개한다.
  • Philodemus, Lib. fr. 42 (translation slightly modifijied from D. Konstan, D. Clay, C.E. Glad, J.C. Thom, and J. Ware, eds., Philodemus, On Frank Criticism: Introduction, Translation, and Notes [Texts and Translations 43; Atlanta: Scholars Press, 1998] 55)에 의하면 당대의 철학자들이 사람을 판단하고 그들의 비밀을 드러내어 교정함으로써 윤리적 진보를 이루게  한다고 적혀 있다.
  • 즉 고대의 철학자들이 그들의 제자와 혹은 자기 자신들의 도덕적 정진을 독려하기 위해서 판단하고 교정하는 것처럼, 바울도 영적인 사람들이 육에 속한 사람들을 판단함으로써 그들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들일 것을 독려한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3. Comment

  • 고린도전서 2장 14절 후반절의 번역 문제를 다뤘다.
  • 저자는 ὅτι를 인과절을 이끄는 접속사(because)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종속절을 이끄는 접속사(that)로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 그러면서 동사의 주어를 ‘육에 속한 사람’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 이를 위해 인과절 해석을 주장했던 초기 기독교 저작들을 비판하고, 바울의 문법, 스타일, 본문 문맥의 분석을 통해 근거를 제시하며, 마지막으로 고대 철학자들의 관습을 본문과 연결시켜 유사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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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ὅτι πνευματικῶς ἀνακρίνεται” Examining Translations of 1 Corinthians 2:14

Author: Laura B. Dingeldein 1
Source: Novum Testamentum, Volume 55, Issue 1, pages 31 – 44
Subjects: Biblical Studies
Publication Year : 2013
DOI: 10.1163/15685365-12341409
ISSN : 0048-1009
E-ISSN : 1568-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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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s: pneuma; psychic man; moral progress; Paul; 1 Cor 2:14;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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