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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Details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Historical Jesus 13.2-3 (2015)
Edited by Robert L. Webb
ISSN: 1476-8690
EISSN: 1745-5197
Publication Type: Journal
Imprint: Brill
Language: English

Abstract

N.T. Wright’s critical realist epistemology has become the foundation for many recent studies of Christian origins. This article argues that New Testament scholars have perhaps too quickly and uncritically adopted this method, when it is out of step with contemporary analytic epistemology. The method Wright employs—and which many have adopted—originates with an internalist epistemic account developed in the 1940s. Since then, key developments in the study of epistemology (beginning with Gettier in 1963) have made Wright’s critical realist model irrelevant in many ways. In light of these inadequacies, we tentatively outline some potential components of a more promising historical epistemology for the study of Christian origins.

Keywords

critical realism – epistemology – historical method – N.T. Wright

Article Description

  • 이 소논문은 N. T. Wright가 그의 역사적 예수 연구의 방법론으로 삼고 있는 비판적 실재론(Critical Realism)이 현대의 분석 인식론의 논의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평가하고, Wright 모델의 직접적 기원이 되는 Lonergan의 모델이 현대의 인식론적 논의에서 봤을 때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방법론이라고 지적한다.
  • 우선 저자는 현재 성경신학계에서 N. T. Wright가 주창하는 비판적 실재론이 역사적 예수 연구에 있어서 핵심 역사 모델로 많은 학자들에게 차용되고 있다고 설명한다(Dunn, McKnight 등). 저자에 따르면, Wright는 “비판적 실재론”(critical realism)을 순진한 실재론/실증주의와 현상론 사이의 대조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 비판적 실재론이란, 인식의 대상이 인식 주체와는 다른 존재로 존재한다는 것, 즉 인식 대상의 실재를 인정하는 것을 말하지만(실재론), 우리가 이 실재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인식 주체와 인식 대상간의 적절한 대화라는 나선형적 방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비판적)는 개념이다. 즉, 지식이라는 것은 비록 원리적으로 인식자와 떨어진 독립적인 실재지만 결코 스스로 인식자로부터 독립적일 수 없다는 것이다.
  • 저자는 기본적으로 Wright가 Ben Meyer의 인신론적 체계를 따르고 있지만, 그의 역사적 이론은 Meyer의 비판적 실재론을 넘어서 이야기와 세계관의 광범위한 인식론적 체계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비판적 실재론의 모델은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의 질문 시리즈의 역사 연구 방법론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 저자는 그동안 Wright의 방법론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있어왔지만, 이 이론을 인신론의 긴 역사와 현대의 분석 철학의 논의 속에서 실제로는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Wright의 논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저자들은 우선 (1) 미국의 비판적 실재론, (2) 유럽 대륙의 비판적 실재론, (3) 자연 철학과 종교 철학에서의 비판적 실재론의 광범위한 역사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 그런 다음 저자는 Wright의 비판적 실재론이 차용하고 있는 Meyer의 이론이 Lonergan에서 직접적으로 연유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Wright의 비판적 실재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로 Lonergan을 인식 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Lonergan의 비판적 실재론의 이론과 성격을 하나씩 살핀다.
  • 곧 바로 저자는 이 비판적 실재론이 현대의 인식론의 논의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살펴보는 가운데 특별히 현대 인식 철학에서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논쟁인 내재주의(정당화의 조건이 인식자의 마음에 내재한다는 주장)와 외재주의(정당화 조건이 인식자의 마음에 내재하는 것만은 아니다는 주장)를 설명하는데, 여기서 Lonergan의 비판적 실재론은 이 가운데 내재주의적 전통의 인식론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 저자에 따르면, 20세기 초반까지 이 내재주의는 인식론 논의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지만, 1963년 Edmund Gettier의 3쪽짜리 논문 “Is Justified True Belief Knowledge?”에 의해 일종의 패러다임쉬프트가 일어났다고 설명한다. 소위 “Gettier 문제”라고 불리는 이 주장은 표준적인 지식의 조건 이외에 다른 외재적인 조건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것을 탁월하게 논증함으로써 내재주의의 기반을 철저히 허물었다고 평가한다. 결국 현대의 인식론에 따르면, Gettier 이전의 전통적 내재주의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인식론 체계라는데에 모두 동의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 한편 Gettier 이후의 큰 타격을 받은 내재주의는 William Alston, Richard Swinburne, McGrew 등에 의해 내재주의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도했다고 지적하면서 그 발전 과정을 간략히 살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내재주의자들조차도 기존의 전통적 내재주의는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는데 동의한다고 설명한다.
  •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러한 현대 인식론의 흐름에 비추어 볼 때, Wright의 역사적 예수 방법론인 비판적 실재론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을 제시한다. Wright의 인식론의 기반이 되는 Lonergan의 인식론(Gettier보다 8년 후에 기록되었지만, Gettier의 논의가 반영되지 않았다)은 현대 인식론의 논의에서는 설득력이 없는 모델이라고 설명한다(현대는 인식론자들은 외재주의가 더 설득력있는 모델이라는 것이 대세). 따라서 지금 Gettier 이전의 내재주의의 전통에 서 있는 Wright의 비판적 실재론이 적절한 방법론이 되기 위해서는 현대 인식론 철학에서 제시하는 질문에 적절한 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설령 내재주의를 여전히 고수한다고 하더라도 Lonergan의 모델이 아닌 Gettier 이후(post-Gettier)의 내재주의에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 결론적으로 저자는 Lonergan의 내재주의적 인식론 모델은 이미 실패했으며, Gettier 문제 이전의 내재주의보다는 외재주의가 Wright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기독교의 기원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인식론적 방법론의 확립)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저자들은 앨빈 플랜팅가의 외재주의 인식론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요약 및 번역
조명훈 [Ph.D Student at McMaster Divinity College,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