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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Details

New Testament Studies 59.2 (2017)
Edited by C. Breytenbach and J.C. Thom
ISSN: 0048-1009
Publication Type: Journal
Imprint: Brill
Language: English

Abstract

“Hyperbaton,” the separation of words that are semantically and syntactically inter-connected, is used in the epistle to the Hebrews nearly sixty times. Classicist Daniel Markovic has shown that various kinds of hyperbaton were used by Greek literary authors to indicate the boundaries of their basic informational unit, the colon (κῶλον), and sometimes of larger units of discourse like the period (περιόδος). This essay confirms Markovic’s conclusions by studying the instances of hyperbaton in Hebrews which the author used to frame colons while also adding some secondary reasons for its use throughout the composition.

Keywords
Hebrews – hyperbaton – literary composition – rhetorical figures – discourse division –information unit – colon – period

Article Description

  • 본 소논문은 히브리서에서 약 60회 가까이 사용된 전치법의 용법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히브리서의 전치법 연구를 통해, 전치법이 헬라 문학가들 사이에서 콜론 혹은 마침표 등의 범주를 나타내기 위한 용도가 있었음을 주장한 고전학자 Daniel Markovic의 견해를 입증하고 있다.
  • 저자는 우선 전치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전치법이란, “의미론 및 구문론적으로 연결된 단어들을 분리하는 문학적 기법”을 말하는데, 어떤 경우에서는 특정한 진술에서 “불연속적인” 요소를 지칭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여기서 저자가 가장 관심을 두는 전치법의 용법은, 콜론(colon, χῶλον)의 범주를 정하는 것이다. 저자는 콜론 분석의 개척자 중 한 명인 Eduard Fraenkel의 주장을 따라 헬라어나 라틴어의 어순이 오늘날과 같이 문법상의 문장 내에서가 아니라 콜론 내에서 기능한다고 설명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콜론이 헬라어 절(clause) 안에서 어디에 처음 위치했는지를 추론하여 그것의 실용적 기능을 분석한 Helma Dik의 연구를 기반으로 히브리서에 사용된 전치법들을 열거하고 그 예를 제시한다.
  • 이를 위해 저자는 Markovic의 견해를 따라, ‘마침 전치법’(closing hyperbaton), ‘구성 전치법’(framing hyperbaton), 그리고 ‘교차 전치법’(interlaced hyperbaton)으로 전치법을 분류한다.
  • 우선 저자는 이 세 전치법을 간략히 설명한다. 첫째로 ‘마침 전치법’(closing hyperbaton)은 접속사와 접두어 및 접미어가 콜론을 시작했을 때 이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한다. 둘째로 ‘구성 전치법’(framing hyperbaton)은 콜론의 첫 부분 혹은 그 근처에서 시작되고 결론 부분에서 멈추면서 시작과 끝 모두를 아우르는 역할을 한다. Markovic의 연구에 의하면, 이 종류의 전치법은 초기 헬라 시문학에서 함축된 시구의 속뜻을 알려주는 확장된 의미를 전달했기 때문에 운문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산문에도 꾸준히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또한 이 용법은 히브리서에서 가장 많이 쓰인 용법이기도 하다. 셋째로 ‘교차 전치법’(interlaced hyperbation)은 복잡하고 정교하면서도 전치법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용법이다. 이 교차 전치법은 각자 불연속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는 분리된 두 개의 구가 엇갈리거나 합쳐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 저자는 Markovic의 이 전치법 분류를 히브리서에 적용한 후, 히브리서의 경우와 같이 산문 낭독을 듣는 청자들은 콜론의 끝 부분에서 읽던 것을 살짝 멈추는 순간을 통해 글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며, 읽는 사람은 구두점 없이 쓰여진 글을 읽을 때 전치법을 보면서 어디서 쉬어가며 읽어야 할지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추론한다. 여기서 저자는 전치법이 콜론, 혹은 마침표, 더 크게는 담론 단위의 범위까지도 설정하는 도구라고 설명한다.
  • 히브리서에 사용된 전치법들이 확인되지 않은 문학적 기법이거나 단순 강조를 위한 용도를 가졌다고 보는 학자들도 물론 있지만, 히브리서에 사용된 수 많은 전치법들을 그렇게 설명할 수만은 없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히브리서의 문장요소들이 원래의 자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눈길을 끄는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강조의 용법을 가진다는 점도 인정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전치법을 콜론의 범주화로 보고 해석하는 것이 수많은 전치법의 용례들을 더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 저자는 이외에도 전치법이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 결론 도출의 논리적 지연을 통해 독자의 긴장감을 유발하기 위한 도구로, 또한 저자의 감정을 표현의 통로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요약 및 번역
임재승 [Ph.D Student at McMaster Divinity College,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