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LINK

Article Details

New Testament Studies 58.1 (2016)
Edited by C. Breytenbach and J.C. Thom
ISSN: 0048-1009
Publication Type: Journal
Imprint: Brill
Language: English

Abstract

Three points serve as the backbone of Engberg-Pedersen’s interpretation of the social kind of oikeiōsis in Stoicism: (1) rejection of the role of the cosmic nature as a normative premise in oikeiōsis; (2) exclusive stress on the self-reflexive dimension in oikeiōsis; (3) taking the change in one’s view of oneself and other people to be the heart of oikeiōsis. However, none of these is convincing when examined closely. We have also seen that Engberg-Pedersen’s treatment of Paul is insufficient both in its methodological refinement and in exegesis. Engberg-Pedersen’s comparison is dyadic and imbalanced. Moreover, it fails to grasp the complexities and intricacies of Paul’s view of the Jewish customs, the Law, scriptural traditions, and other culturally conditioned social norms.

Keywords
Stoicism – Engberg-Pedersen – Comparison – oἰκείωσις – Paul

Article Description

  • 본 아티클은 덴마크의 신약학자 페데르센 Engberg-Pedersen이 해석한 스토아학파의 사회적 성격의 “오이케이오시스”(oikeiōsis: 윤리적인 규범을 외부에서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아의 내면에서 끌어내는 것을 뜻함- 역자주)에 대한 세 가지 핵심 주장—1) 오이케이오시스의 규범적인 전제로서의 우주적 본성의 역할에 대한 거부, 2) 오이케이오시스에 있어서의 자기성찰적인 차원에 대한 지나친 강조, 3)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오이케이오시스의 핵심으로 보는 것—이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이에 기초한 페데르센의 바울해석도 방법론과 주해에 있어서 불충분하다고 주장한다.
  • 페데르센의 Paul and Stoics은 바울과 스토아학파의 사상이 가지는 유사성을 보다 근본적인 단계에서부터 밝힌 권위있는 책으로 학계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이 책은 핵심 주장은 바울과 스토아철학 모두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때, 자기 중심의 의사결정을 하는 I단계로 부터 중간단계인 X를 거쳐, 자신을 의식하는 동시에 사회속의 구성원으로서의 자신을 인식하고, 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는 결정을 하게되는 단계인 S로 발전해 나가는 I → X → S model 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 모델은 개인적인 오이케이오시스가 사회적인 오이케이오시스로 전환되는 과정을 나타내준다.
  • 본격적인 비평에 들어가서, 저자는 페드레센의 오이케이오시스의 자기성찰적 차원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키케로의 책에 나오는ipsum sibi conciliari (Cicero, Fin. 3.16) 라는 문구를 중간태로 잘못해석한 결과라고 주장한다. 이 문구를 중간태로 해석하면, 페드레센의 주장처럼 자기자신이 행위의 주체가 되어 오이케이오시스가 자기성찰적인 것이 되지만, 이것을 수동태로 해석하게 되면, 자신 외의 어떤 외부의 중재자가 있음을 시사하게 된다. 저자는 이 외부의 중재자가 페드레센 자신이 가장 의존하고 있는 키케로의 텍스트 자체에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데(Fin. 3.62, 3.63, 3.65), 그것은 바로 본성(nature)이며 스토아 윤리학에서 이것은 주로 우주적 본성(cosmic nature)으로 표현된다.
  • 그러나 페드레센은 오이케이오시스가 점차 자기 중심에서 타인중심으로 옮겨갈 수 있는 힘의 근원에 대해서, 이 우주적 본성의 역할을 거부하고, 철저히 인간의 이성의 역할만을 강조한다. 하지만, 저자에 의하면, 스토아학파에서 인간의 이성 혹은 인간의 본성과 우주적 본성은 복잡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며, 저자는 이에 대한 근거로 위해 여러 스토아 학파의 관련 문헌들을 인용한다(Seneca’s Ep.120; Noctes Atticae 12.5.7; Off. 1.14; Diogenes Laertius 7.87). 결국 스토아 사상에서는 우주적 본성이 인간의 이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페데르센은 이성이 어떻게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하지 못한다. 저자는 인간이 가진 본성은 결국 덕을 향하게 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스토아 학파의 유명한 주장을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한다(Diogenes Laertius 7.87=LS 63C).
  • 저자는 페데레센이 스토아 학파에 적용했던 I → X → S model모델을 바울서신(대표적으로 빌 3:4-14, 갈 2:19-20)의 해석에 있어서도 별다른 근거의 제시없이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바울은 스토아 학파의 틀을 그대로 적용하여, 자기 중심적이었던 자아가, 회심 혹은 부르심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자아가 변화하게 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 그러나 저자는 페데레센이 정당한 주해의 과정없이 이런 주장을 하고 있으며, 또한 스토아학파의 자아에 대한 단순한 설명은 몸, 육, 양심, 영, 마음, 이성 (σῶμα, σάρξ,συνείδησις, πνεῦμα, καρδία, νοῦς) 등으로 이루어진 바울의 복잡한 인간론에 잘 들어맞지도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 페데레센의 틀에 의하면, 회심 이후에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된 바울에게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 발견된 자아 외에는 모든 것들이 아디아포라의 영역에 들어가야 하지만, 실제로 바울은 회심이후에도 유대적 유산 (율법, 성경적 전통, 사회적 규범)이 그의 판단기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그의 틀은 잘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요약 및 번역
김형태 [Ph.D Student at Durham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