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LINK

Article Details

Biblical Interpretation 25.3 (2017)
Edited by Lewis Donelson
ISSN: 0927-2569
Publication Type: Journal
Imprint: BRILL
Language: English

Abstract

In the first century CE, images of Roman imperial figures subduing foreign, sexualized women were installed throughout the civic spaces of the Empire as a celebration of victory over other nations. The well-known reliefs on the Sebasteion in Aphrodisias are just one example. Images like these dominated the visual fields of ancient people, working to persuade viewers of certain ideals about power, beauty, and authority. This article argues that setting the Philippians Christ hymn (Phil. 2:5-11) in the context of this visual culture and rhetoric helps solve a significant lexical problem: the meaning of ἁρπαγμός in Phil. 2:6. Methodologically, I argue that reading the Christ hymn in conversation with the visual rhetoric of the Aphrodisian reliefs, and other images like them throughout imperial cities, significantly shifts the interpretative framework for the hymn. The use of sexualized women’s bodies to depict conquered peoples suggests that ἁρπαγμός means “rape and robbery” rather than “something to be exploited or grasped” as most major lexica and biblical translations suggest. Theologically, Phil. 2:6 thus fits with first-century discourses around the image and power of divine emperors rather than later inter–Christian arguments about pre-existence. The result is a hymn that simultaneously critiques Roman practices of “rape and robbery” and also draws on imperial power structures.

Keywords
Philippians – Sebasteion – philology – Roman Empire – ἁρπαγμός/harpagmos – Christ Hymn – Aphrodisias

Article Description

  • 본 소논문은 빌립보서의 그리스도 찬가(빌2:5–11)를 시각적 문화와 수사학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빌립보서 2:6에 사용된 ἁρπαγμαός의 사전적 의미를 재고찰한다. 이 논문을 통해 저자는 빌립보서 2:6이 그리스도의 선재를 뒷받침하는 구절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성과 그 영향력을 강조하는 구절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저자는 우선 주후 1세기에 로마제국의 장군에 의해 정복당하여 성적 노리개가 된 외국인 여성은 제국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리품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 중 한 예가 Aphrodisias 조각상이며, 이러한 여러 종류의 조각상들은 정복자를 상징하는 로마인 남성의 강인하고 균형잡힌 신체와 피정복자를 가리키는 외국인 여성의 가혹하게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이미지가 강간과 강도를 의미하는 ἁρπαγμαός를 표현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 저자는 빌립보서 2:6의 οὐχ ἁρπαγμὸν ἡγήσατο τὸ εἰναι ἴσα θεῷ 구절을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로 번역한 것은, 주후 5세기에 확정된 ‘참 인간이자 참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교리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이어서 저자는 ἁρπαγμαός를 “강간과 강도”로 해석하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 훼손 때문에 신학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인정한다. 그러나 저자는 주후 5세기 혹은 그 이후에 발전된 신학적 전제가 아닌 1세기 당시의 신학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 당시 로마 세계에서는 신성을 육체미와 동일하게 취급하면서, 조각상들을 통하여 강도와 강간을 승리의 이미지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성경 본문 간의 상호 비교 연구와 신학적 연구도 중요하지만, 바울의 편지에 포함된 그리스도 찬가를 직접 읽었을 빌립보의 독자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배경 하에서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을지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당시 여러 조각상들의 예를 제시하며 자신의 논지를 확증한다.
  • 끝으로 저자는 위와 같은 해석 방법과 배경지식을 근거로 하여 빌립보서의 그리스도 찬가를 재해석한다. 객관적으로 볼 때 예수는 십자가에 달려 죽은 인간에 불과했기 때문에 당시 로마인들의 눈에는 그가 노예로 잡혀온 연약한 외국인 여성의 이미지였을 것이다. 빌립보서 2:6은 이에 반하여 그리스도가 신성을 지녔다는 점을 내포하며 강력하고 아름다운 육체미를 자랑하는 남성으로 묘사한다는 것이 저자의 해석이다. 그러면서도 빌립보서의 그리스도 찬가는 절대 신성을 지닌 예수가 또다시 연약한 여성을 떠올리도록 만드는 패배자의 위치에 내려갔던 사실을 언급함으로서 신성을 단순한 군사적 승리, 강간과 강도, ἁρπαγμαός로 인식하는 시대적 흐름에 동조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결국 그리스도 찬가는 ἁρπαγμαός를 자행하던 당시 주권자들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예수를 묘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요약 및 번역
임재승 [Ph.D Student at McMaster Divinity College, Canada]